기사 메일전송
지난 1년여 기간 서울서 집 산 2030세대, ‘갭투자’가 대부분 - 20대의 갭투자 비중은 71%... 30대는 절반 이상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9-23 09:24:39
기사수정

집값이 크게 오른 지난 1년여 기간에 걸쳐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한 39세 이하 매수자들의 절반 이상은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갭투자’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크게 오른 지난 1년여 기간에 걸쳐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한 39세 이하 매수자들의 절반 이상은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갭투자’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김치원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서울 지역 부동산 매매 자금조달계획서 19만3974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중 서울 주택의 평균 매수 가격은 7억9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입된 자금의 총액은 약 155조원이었다. 자금조달 비중을 보면 부동산 처분대금이 57조원(36%), 임대보증금 34조원(22%), 금융기관 예금액 23조원(15%), 주택담보대출 18조원(11%), 그 밖의 차입금(가족 등 대출) 5조4000억원원(3.5%), 증여·상속 4조9000억원(3.2%) 순이었다.


39세 이하 매수자 비중은 33%(6만4185건)로 전체 거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2%(3만3571건)가 자금조달계획에 ‘임대보증금 승계’를 적어냈다. 


30대 이하 매수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6억9700만원이었다. 이 중 임대보증금 조달이 1억9200만원(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매매건수는 5만3839건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적극적으로 주택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0대의 주택매수 평균가격은 7억4100만원이었고, 이 중 예금 등 자기자본은 3억2800만원으로 44%에 머물렀다. 


주택 구매자금의 절반 이상인 56%는 임대보증금 승계(1억9000만원, 26%), 주택담보대출(1억3200만원) 등 ‘빚(차입금)’이었다.


20대는 1만134건의 주택을 매입했다. 평균 가격은 4억7200만원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보증금 승계 비율이 높아 20대의 갭투자 비중은 71%, 자금 중 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3%(2억100만원)에 달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7665
  • 기사등록 2021-09-23 09:24:3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닫혀있던 대통령기록물 국민에 공개…비공개 5만4천건 전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국가 안보와 정책 보안 등을 이유로 비공개해 온 대통령기록물 5만4천여 건을 공개로 전환하고, 이달 28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목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2025년도 공개재분류 대상’ 비공개 기록물 가운데 대통령기록관리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로 ...
  2.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가상자산 거래정보 신용정보로 편입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가상자산 거래정보를 신용정보에 포함하는 한편 데이터 결합·활용 규제를 합리화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활용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은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 조항을 정비...
  3. 과기정통부·KISA, 2025 사이버 침해 26% 급증…AI 공격 확산 경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7일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과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기업 침해사고 신고가 2,383건으로 1년 전보다 26.3% 늘어난 가운데 2026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위협과 인공지능 서비스 대상 공격이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2025년 침해사고 통계...
  4. 이재명 정부 첫 정부업무평가…경제·혁신·소통 성과 강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7일 발표된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 47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역점정책·규제합리화·정부혁신·정책소통 4개 부문으로 평가한 결과 경제 활성화와 정부 효율성 제고, 정책 소통에 성과를 낸 기관들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국무조정실은 이날 국무회...
  5. 국립공원 투명페트병, 수거부터 재생제품까지 한 번에 잇는다 국립공원공단이 28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등 5개 기관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에서 버려진 폐페트병을 수거부터 재활용 제품 생산까지 잇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