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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취업자 늘어 - 증가폭 줄었으나 6개월째 상승세 유지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9-16 09: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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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거리두기 상향조정 등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수출 호조 등으로 취업자수가 비록 증가폭은 둔화됐지만 6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8000명(1.9%) 증가했다. 


지난 7월 상향된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8월 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달(54만2000명) 취업자 수 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37만7000명, 20대에서 13만7000명, 50대에서 7만6000명, 40대에서 1만1000명 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30대 취업자 수는 8만8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던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 줄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8000명(1.9%) 증가했다. (자료=통계청)제조업 외에도 도매및소매업에서 11만3000명(3.3%),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에서 4만3000명(8.3%)의 취업자가 줄었다. 주로 대면서비스업이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7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 영향이 반영됐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3000명, 10.1%), 운수 및 창고업(10만7000명, 7.3%), 건설업(12만3000명, 6.1%)에서는 증가했다.


8월 고용동향에서는 코로나19의 고용 시장 악영향이 대면서비스업으로 한정돼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7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명(13.9%)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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