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이노, 1조2000억원 투입해 중국 옌청에 배터리 2공장 신설 -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분할출자 예정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9-02 09:29:18
기사수정

전기차배터리를 주력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입, 중국 옌청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신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공시를 통해 중국 옌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에 10억6000만달러(1조2325억여원)를 현금 출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방식에 대해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분할출자 예정이며 출자 금액·시기는 발행회사와 협의와 관계기관의 승인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을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투자금은 분할 이후 본격적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공시를 통해 중국 옌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해 중국 현지 법인에 10억6000만달러(1조2325억여원)를 현금 출자한다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스토리데이 행사에서 현재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3년 85GWh→2025년 200GWh→2030년 500GWh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배터리 수주 잔고가 ‘1테라와트+α(알파)’에 달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중국 옌청 2공장 신설도 생산능력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신설 공장의 생산능력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수주 잔고를 고려하면 기존 중국 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중국 옌청(10GWh)과 창저우(7GWh), 후이저우(10GWh) 등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7367
  • 기사등록 2021-09-02 09:29:1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 }) })(jQuery)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