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달 수출·수입물가 동반하여 크게 올라 - 수출물가 전년동기대비 16.9% 상승... 수입물가 19.2%↑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8-13 09:53:50
기사수정

지난달 국제유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수출·수입물가가 동반하에 크게 올랐다.


수출물가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6.9% 오르면서 6월에 이어 1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또 경신했다. 수입물가 역시 같은 기간 19.2% 올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1.19로 전년동월대비 16.9% 올라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률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17.4%의 상승률을 찍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1년 전과 비교해 농림수산품 수출 가격은 6.1% 올랐다. 공산품도 17% 올랐는데 이중에서 석탄및석유제품은 66.3%나 뛰었다.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도 각 35.6%, 45.9%, 11.2%씩 올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1.19로 전년동월대비 16.9% 올라 6개월 연속 상승했다.(사진=김치원 기자)수입물가지수는 119.73으로 1년 전보다 19.2% 상승해 5개월 연속 올랐다.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은 2008년 12월 22.4% 상승 이후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두바이유 기준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6월 71달러 6센트에서 7월 72달러 93센트까지 올라 1.9% 상승했다.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68.4%나 뛴 수준이다. 


이 때문에 광산품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 수입 가격이 전월 보다 4.6% 올랐고, 중간재도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7079
  • 기사등록 2021-08-13 09:53:5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