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전국 7만 5083호 공공임대·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 - 공공임대 수도권 3만 1809호,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 2만 6033호 공급 - 공공분양 수도권 8324호 포함 전국 1만 2315호 입주자 모집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8-03 13:42:18
기사수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하반기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2월까지 전국 총 7만 5083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하반기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하반기 공급물량 7만 5083호는 작년 하반기 대비 약 1만 2000호, 올해 상반기보다 약 5000호 증가한 것으로,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주택 등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서울 1만 772호를 포함한 수도권 3만 1809호와 함께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에도 2만 6033호를 공급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3만 1809호의 30%는 행복주택으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한다.

공공분양주택은 수도권 8324호를 포함해 전국 1만 2315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국 1만 2315호 중 3401호는 단지 내에 육아시설이 결합되고 통학길 특화 설계 및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돼 신혼부부의 부담 가능한 내 집 마련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는 일반 공공분양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되는 `공공자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와 2.4대책 사업지구 등에 부지확보를 추진하는 등 부담 가능한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 이상 거주를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주택으로, 수도권 3223호를 포함해 전국 4926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나가면서, 지역별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특화임대주택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일자리 연계형, 고령자 복지주택 등 특화임대주택은 각 지역의 주거·산업 등 현안과 연계하여, 지역 내 주거 기반 강화 등 주거복지 수준을 제고하면서, 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8월 중에는 특화임대주택 신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지 통합 공모`를 진행해 앞으로도 특화임대주택을 지속 건설·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이 더욱 쉽게 공공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간 복잡했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소득기준도 완화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2022년부터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중형평형을 도입하고, 주요 마감재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제고해 넓고 쾌적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등 생활SOC 등을 설치해 `살고 싶은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오는 12월 중 입주자를 모집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605호 및 남양주 별내 576호, 1181호 시범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신규 건설되는 모든 공공임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과천 및 남양주에 이은 제2차 통합공공임대 선도단지 6개소를 지정하고, 해당 단지에는 중형평형을 최초 도입해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2025년부터는 중형평형 세대를 연 2만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등 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3080+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다양한 주거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주택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6930
  • 기사등록 2021-08-03 13:42:1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