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2차 추경 `2918억원` 확정…예술인 창작준비금 확대 - 1418억원, 문화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 및 하반기 내수활성화 소비할인권 사업 등 반영 - 예술인 창작준비금, 272억원 확대 투입…코로나19 속 예술창작활동 촉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7-26 08:59:41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1년도 제2차 추경 예산이 291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도 제2차 추경 예산은 291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사업 예산은 1418억원으로 문화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과 하반기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할인권 사업 등이 반영됐다. 한편, 관광진흥개발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 예탁금 150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문체부는 예술인 창작준비금을 272억원으로 확대 투입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한다.

 

공연예술 인력 지원 및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최 지원으로 침체된 공연업계 회복을 돕되 비대면 방식의 공연도 지원하는 등 방역환경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관광지 방역 지원, 여행업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 및 공유 공간 지원, 민간체육시설 고용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관광·체육 분야 위기 극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하반기 방역상황 개선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영화 관람, 민간체육시설이용,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소비할인권을 편성해 내수활성화와 국민 일상회복을 준비한다. 더불어, 통합문화이용권 추가 발행으로 저소득층 대상 문화향유 지원 규모도 늘린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 그동안 축적된 가계 소비 여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백신접종률과 방역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예탁금 1500억원을 추가 확보해 관광기금 재원을 확충했다. 주요 재원인 출국납부금 감소에 따른 기금 수입 급감 문제를 다소 완화한 만큼, 관광업체 융자 및 채용 지원 등 각종 지원 사업 추진과 방역 안전에 기반한 관광생태계 회복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2차 추경에는 희망회복자금 등 5조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포함된다. 매출 규모 및 피해유형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희망회복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지원기준은 8월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희망회복자금 및 손실보상 사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많고 매출 감소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문화·체육·관광 분야 회복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2차 추경 예산이 문화·체육·관광업계 대상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희망회복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도 대규모로 포함하고 있는 만큼, 부족하지만 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비할인권 사업은 국민안전과 방역지침을 고려해 추진 시기와 방법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며, 방역상황 개선 시 우리 경제가 받은 코로나 충격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6814
  • 기사등록 2021-07-26 10:05:3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