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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도전...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 진출 - 신제품 ‘아이소셀 오토 4AC’ 출시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7-13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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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도전장을 시장에 던졌다.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의 눈’으로 통하는 신제품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소셀 오토 4AC 제품은 픽셀(디지털 이미지를 이루는 최소 단위) 120만개를 1/3.7”(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으로, 차량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카메라에 탑재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완성차의 브랜드 차량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빛을 통해 보이는 외부 이미지를 기계가 인식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반도체로 ‘자동차의 눈’으로 불린다. 옵티컬 포맷은 이미지센서를 이용해 카메라 모듈을 만들 때 외부 렌즈가 영상을 맺히게 하는 영역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최첨단 ‘코너픽셀(CornerPixel)’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코너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저조도용 3.0㎛(마이크로미터)의 큰 포토다이오드와 고조도용 1.0㎛의 작은 포토다이오드를 함께 배치하는 삼성전자만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특화 설계 기술이다. 이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의 눈’으로 통하는 신제품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김치원 기자)이 제품은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돼, 고조도와 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잔상 없이 120dB(데시벨, 가장 밝은 신호와 가장 어두운 신호의 비율)의 선명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dB가 높을수록 명암 차이가 큰 곳에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모두 정확히 표현 가능하다.


또한 센서의 노출시간을 길게 조정해 ‘LED 플리커(LED Flicker)’ 현상도 동시에 완화할 수 있어, LED가 탑재된 전조등·신호등에서 표현하는 교통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이 제품은 차량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Q100) 인증에서 오토그레이드 2(영하 40℃~영상 125℃)를 만족했다. 촬영된 이미지의 화질을 높이는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도 내장해 고객사가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모바일 제품 대비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자랑한다.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와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꼭 진입해야 하는 분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TSR에서 따르면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2021년 15억7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오는 2024년 21억5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까지 커지면서, 연평균 11%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이미지센서 시장 연평균 성장률(6.8%)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7.7%에서 2024년 8.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기준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45.1%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삼성전자(19.8%)가 이를 맹추격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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