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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K뷰티’ 열풍은 식지 않아 -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6-21 19: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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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초대형 악재에도 ‘K뷰티’ 열풍은 식지 않아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전선은 쾌청했다. 

작년 화장품 무역흑자는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해 9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8조2877억원(75억721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독일(69억4703만달러)을 제치고 프랑스(148억1267만달러)와 미국(88억1159만달러)에 이어 글로벌 화장품 수출 3위를 기록했다.

프랑스(-13.5%) 미국(-14.9%) 독일(-17.0%) 이탈리아(-14.9%) 중국(-14.8%) 등 대부분의 주요 화장품 수출국이 코로나19 여파로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한국(16.1%)과 일본(16.3%) 수출은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초대형 악재에도 ‘K뷰티’ 열풍은 식지 않아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전선은 쾌청했다. (사진=이니스프리)

우리나라의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국(38억달러)이 가장 많았고 홍콩(7억1452만달러) 미국(6억4050만달러) 일본(6억3923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24.4%) 미국(21.6%) 일본(59.2%) 베트남(17.9%) 수출은 전부 크게 늘었다. 

화장품 수출국 또한 2019년 137개국에서 2020년 160개국으로 증가해 수출국이 다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화장품 수입액은 1조2785억원을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7조92억원(64억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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