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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박물관, `도성 제 1의 다리, 광통교` 기획전 10일 개최 - 총 80여점 전시자료…광통교 모습 조명 - 창덕궁 보관 광통교 난간 부재 사용…구조검토 및 여러 시험 거쳐 복원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06-11 1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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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조선시대 도성 내 제1의 다리였던 광통교 주변 도시공간 변화와 도성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도성 제1의 다리, 광통교` 기획전을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한다.

 

광통교는 조선 초 태종대 석교로 개축됐으며, 궁궐과 숭례문을 잇는 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성 제1의 다리’ 였다. 다리의 폭도 15m에 달하여 다리의 중요성을 말해주며, 구 정릉의 병풍석 등 석물을 사용하여 작품성도 굉장히 높다. 아울러 일반 다리와 달리 난간까지 갖춰 완전하게 격식을 갖춘 다리였다.

 

이번 전시는 `어제준천제명첩`, `어제준천명병소서`, `경도잡지` 등 문헌자료와 `한양도` 등 시대별 지도, 회화자료, 근대 사진자료, 발굴유물, 복원사업 관련 문서, 보고서, 도면 등 총 80여점의 전시자료를 통해 광통교를 중심으로 도시공간의 변화 및 도성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조선시대부터 2005년 복원된 현재까지 광통교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18세기 후반 광통교 모습을 보여주는 회화자료인 `가교보월` 과 2003~2005년 발굴조사에서 복원공사까지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현장에서 직접 작성한 실측 야장과 작업일지, 남측교대 신장석 탁본 등 생생한 자료가 핵심 전시물이다.

 

전시 구성은 `1부. 광통방에 있던 큰 다리`, `2부. 근대 공간으로의 변화`, `3부. 다시 돌아온 광통교` 등 크게 3개 주제로 나뉜다.

 

특히 `3부. 다시 돌아온 광통교` 에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발굴조사부터 실측, 설계를 거쳐 복원공사에 이르는 복원과정을 영상, 유물, 도면자료 등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발굴된 부재 중 일부는 보강과 보존처리를 통해 사용하고 창덕궁에 보관중이던 광통교 난간 부재를 사용했으며, 안전성을 위해 구조검토와 여러 시험을 거쳐 복원했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한 전시연계 강좌도 함께 마련했다. 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광통교를 중심으로 한 도시공간 변화를 주제로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의 강의와 전시해설로 운영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코로나 19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성 제 1의 다리, 광통교` 기획전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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