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31일)부터 신용카드사 ‘오픈 뱅킹’ 개시 - 모바일 앱으로 여러 은행·증권계좌도 이용 가능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5-31 09:31:14
기사수정

31일부터 신용카드사들이 하나의 앱으로 여러 금융사의 정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를 조회하고 돈을 이체할 수 있다. 은행 앱에서도 카드 청구금액이나 결제 계좌번호 등과 같은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카드 등 3개 카드회사는 31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카드(6월 말), 삼성카드(7월 말), 현대카드·하나카드(8월 말) 등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부터 신한카드 등 일부 신용카드사들이 하나의 앱으로 여러 금융사의 정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신한카드)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다른 금융회사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저축은행, 핀테크 등에서 시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7월 말까지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금융사만 이용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서비스를 핀테크기업에도 개방한다.

금융계에 따르면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출범 이후 이용자 수는 지난 24일 기준 8024만명, 계좌는 1만4663만좌에 달한다. 

서비스 출시 약 1년 5개월만에 누적 거래량은 48억1000만건을 돌파, 매일 약 1660만건이 오픈뱅킹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6089
  • 기사등록 2021-05-31 09:31:1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