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서울 중랑·인천 제물포 등 8곳 고밀개발 - 도심공공복합사업 후보지 총 46곳, 6만 300가구 규모 - 서울 중랑구 5곳, 인천 미추홀구 1곳·부평구 2곳…역세권 사업 6곳 저층주거지 사업 2곳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5-27 12:47:34
기사수정

서울과 인천 8곳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됐다.

 

주요 후보지 서울 중랑구 중랑역 역세권 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26일 발표했다. 선정된 8개 후보지는 서울 5곳, 인천 3곳이다. 인천에서 후보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3차 선도사업 후보지역으로 총 38곳에 더해 도심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46곳, 6만 300가구 규모로 늘어났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로 도심 내 신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4차 후보지는 서울 중랑구 5곳, 인천 미추홀구 1곳 및 부평구 2곳 등 총 8곳으로 역세권 사업이 6곳 저층주거지 사업이 2곳이다. 인천 내 후보지는 모두 역세권 고밀개발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역세권이 ▲중랑구 중화동 중랑역 인근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 인근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 인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인근 ▲인천 부평구 심정동 동암역 인근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인근 등 6곳이다.

 

저층주거지는 ▲중랑구 면목동 용마터널 인근 ▲중랑구 면목동 상봉터미널 인근 등 2곳이다. 앞으로 10% 이상 주민 동의를 확보하면 예정 지구로 지정된다. 그때부터 1년 안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총 1만 1600가구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은평구 증산4과 수색14구역 2곳이 본지구 지정요건인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1~3차 후보지 38곳 중 12곳 1만 9200가구 규모, 특히 1차 발표 후보지 21곳 중 10곳이 예정지주지정요건인 10% 주민동의를 확보했다.

 

주민설명회 등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1·2차 후보지는 지난달 1단계 주민설명회를 끝마치고 사업계획(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동의율이 높은 지역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2단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3차 후보지도 1단계 주민설명회가 완료되는 즉시 사업계획(안) 마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4대책 관련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가 빠른 속도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6058
  • 기사등록 2021-05-27 12:47:3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