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2018년 창업기업 187만 5000개…전년 대비 7.3% ↑ - 20대 이하 창업자 전년 대비 16.6% ↑, 60대 이상 창업자 전년 대비 14.7% ↑ - 창업기업 총 매출액 2016년 679조 1000억원, 2017년 705조 5000억원, 2018년 749조 3000억원 매년 증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5-11 09:11:44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8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0년 4월 공개된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모집단으로 활용해 추출한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됐다.

우선,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87만 5000개로 2017년 말 기준 174만 8000개보다 12만 7000개, 7.3% 증가했고,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적용과 활용범위의 확산으로 인해 기술기반업종이 47만 5000개로 전년 대비 3만 5000개 8.0% 증가하는 등 비기술기반 업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창업자가 전년 대비 1만 6000개, 16.6%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60대 이상 창업자도 전년 대비 3만개, 14.7% 증가했다.

 

2016~2018년 대표자 연령대별 창업기업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304만 1000명으로 전년 289만 7000명 대비 14만명,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 업종은 149만 3000명으로 전년 143만 4000명보다 약 6만명, 4.1%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은 154만 8000명을 총 고용했다.

 

창업기업이 창출한 총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6년 679조 1000억원에서 2017년 705조 5000억원, 2018년 749조 3000억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은 251조 3000억원으로 전년 238조 1000억원 대비 13조원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 총매출은 498조원으로 전년 467조 3000억원 대비 30조 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기부가 8000개의 표본을 설문조사한 결과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재창업기업)은 26.0%로, 전년 2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창업 준비단계에서 창업기업들이 꼽은 주요 장애요인(복수응답)은 ‘자금확보’가 70.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42.5%,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31.9%, ‘생계유지’ 23.2% 순이었다.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동기(복수응답)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해’ 54.3%,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42.2%,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 35.5%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창업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 1000만원으로 전년 2억 9000만원보다 약 2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인력의 82.9%로 전년 82.4%에 비해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보고됐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 1000만원(자기자본 31.4%, 부채 68.6%)이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7.6%로 평균 3900만원, 금융비용은 2.3%로 평균 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 평균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5857
  • 기사등록 2021-05-11 09:11: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