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은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4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살예방상담을 위해 자살예방상담전화 인력을 확충하고, 자살예방상담전화 자원봉사센터(이하 1393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로써 하반기에 자살예방상담전화 인력 31명을 추가 고용해 총 57명으로 상담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1393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급증한 상담전화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존의 자살예방상담전화를 보완해 긴급 운영 중이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상담건수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당초 3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1393 자원봉사센터 운영이 시작된 이후 상담 응대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9.4%이던 응대율은 10월 55.7%를 거쳐 12월 최대 79.5%로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월평균 70%대의 응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자살예방상담전화 확충 등 정책 대응을 통해 자살사망자 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앞으로 기존의 자살예방상담전화 내 적정인력배치, 자원봉사센터 내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자원봉사자분들을 적극 배치해 상담의 질 관리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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