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이 관객수 350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완벽한 타인’은 11월의 두 번째 월요일인 지난 12일 12만 7261명의 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350만 3001명을 기록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연기파 배우인 유해진과 조진웅,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몰이 중인 이서진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부부 동반 모임에서 휴대폰으로 오는 연락을 모두 공유해야 하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완벽한 타인’의 손익분기점은 180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오피스 2위는 록밴드 ‘퀸’의 일상과 음악 활동을 재조명하면서 감미로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0만9263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95만2455명을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완벽한 타인’ 못지않게 높은 일일관객수를 나타내면서 순위 상승을 엿보고 있다. 스크린X와 아이맥스로도 즐길 수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많은 호평 후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마동석과 김새론이 호흡을 맞춘 ‘동네사람들’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네사람들’은 지난 7일 개봉 이후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밀려 6일 동안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고 있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2만8275의 일일관객으로 38만362명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박스오피스 4위는 성경 속의 인물을 재조명한 영화 ‘바울’로 누적관객수 11만 5982명을 기록했고, 지난 2001년 개봉 이후 다시 한 번 영화팬들을 찾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6만 3658의 누적관객수로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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