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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둔 자영업자 사장’ 숫자 28개월째 감소 - 임금 인상에다 코로나19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탓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4-19 0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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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다 코로나19 쇼크가 겹치자 인건비 부담이 커진 탓에 ‘직원을 둔 자영업자 사장’ 수가 역대 최장인 28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와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를 들여다보면 3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4000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 등 임금근로자 모두 늘어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 2만 6000명이 줄어든 뒤 올해 3월까지 28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이는 월 단위 취업자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2년 7월 이후 최장 기간이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019년 2월(4000명)부터 올해 3월(1만3000명)까지 26개월 연속 늘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사장’ 수가 역대 최장인 28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팍스뉴스 자료실)

3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감소폭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40대 이상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40대는 5만4000명 줄었고 50대는 5만명 줄었다. 60세 이상은 1000명 감소했다. 반면 20대는 2000명, 30대는 7000명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만7000명)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2만4000명),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2000명) 등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많이 감소했다.

이 중 코로나19 타격이 큰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5000명 증가했다.

또 다른 코로나19 타격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00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000명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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