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러 정책을 유세하면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서 진행된 집중유세 자리에서 "청년들에게 대중교통 비용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서울선언8`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청년의 교통지원을 위해 서울청년패스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서울 만 19~24세 청년에게 서울청년패스를 발급해 버스와 지하철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은 주거비가 높은 역세권 지역에 사는 것이 많이 힘들다. 그래서 외곽에서 시내로, 시내에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교통비용이 청년들의 활동을 많이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약 40%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가능한 정액권을 청년에게 발급하는 청년 교통지원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청년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며 "조례 등 법적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 바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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