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당 원내대표 사법농단 관련 특별재판부설치 촉구 기자회견문

팍스뉴스

  • 기사등록 2018-10-25 17:24:06
기사수정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 개입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법농단수사 진행경과를 보면 법원이 과연 수사에 협조하고 사법농단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그동안 법원은 사법농단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잇달아 기각했습니다.

 

일반 형사사건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율은 90%에 육박합니다하지만 사법농단사건 압수수색 영장은 단 한 건도 온전히’ 발부된 적이 없습니다전부 기각되거나발부되더라도 일부만 발부되었습니다.

 

법원 일각의 반발로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수준입니다나아가사법농단 수사에 대해 근거 없이 비난하는 시도가 있습니다이는 오히려 사법질서를 더욱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더 이상 사법정의가 유린당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습니다.

 

초유의 사법농단 사태를 공정히 처리하기 위해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중 사법농단 사건을 관할할 가능성이 있는 다수 재판부의 재판장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행 재판부에 의한 재판으로는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이 때문에 사법농단 사건에 대해서는 특별한 절차를 통해 재판 사무분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사법농단 수사가 시작된 지 벌써 4달입니다사법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입니다국회가 나서지 않는다면그것은 헌법과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입니다.

 

자유한국당에 요청합니다이번 정기국회에서 특별재판부 설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기를 촉구합니다.


20181025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장병완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451
  • 기사등록 2018-10-25 17:24:0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5.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