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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반려동물 보건소 및 의료보험 제도 도입" 공약 발표 - 안철수·금태섭 등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엔 “새로운 비전과 가치 전혀 보이지 않아”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2-03 1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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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2호 공약으로 반려동물 보건소와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새로운 비전과 가치가 보이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 총가구의 20.1%(약77만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그 추세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서울의 현실을 잘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확충하여 서울형 동물보건소를 설립하고 서울형 동물 장례식장·묘지를 만들겠다”며 “반려동물의료보험 제도와 동물진료 표준화 정책을 연계하여 동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내일부터 공약을 하나씩 발표하고, 시민들과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등이 추진하는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신선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으며, 새로운 비전과 가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 제3지대를 국민의힘으로 가는 중간 정거장으로 활용하려는 그 자체가 아쉽다”면서 “기득권 정치로 향하는 중간 정거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생각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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