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공실에 4차 산업·전자제조 35개 기업 모집 - 미래산업 주요기술 집적화…신산업 생태계 조성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 가속화 - 연구개발, 부품조달, 제조, 유통, AS 전자상가서 원스톱 해결…임대료 무료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2-01 13:39:36
기사수정

용산Y밸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이미지=용산Y밸리 홈페이지)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에 AR, VR, 드론, 로봇 같은 4차 산업, ICT‧전자제조 같은 미래산업의 주요 기술을 집적화해 신산업 생태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전자제품 유통과 AS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에 전자제조 및 개발까지 갖춘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 10‧11동을 임차‧리모델링한 사무 공간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 완료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들어간다. 3월 중 35개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

 

입주기업의 임대료는 무료다.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BA, KEA 등 전문기관의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 상담서비스, 기술전문가의 컨설팅과 제조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입주기업은 사무 공간 크기에 따라 사용료와 관리비만 내면 된다.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상담 서비스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담당한다. 기업에게 직접 찾아가 마케팅, 회계, 법무 등의 분야를 교육할 계획이다. 기술컨설팅은 한국전자진흥회(KEA)가 담당한다. 또 기업들이 제품 개발 후 양산할 수 있도록 기술전문가가 시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제조 서비스도 지원한다.

 

용산전자상가 내의 각종 인프라도 기업 성장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용산전자상상가’, 시제품 제작소인 ‘디지털대장간’,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자제조 지원시설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되면 입주기업들은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연구개발부터 부품조달, 제조, 유통, AS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이 일대에서 판매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대량생산 여부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0일까지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에 입주할 기업 35개를 모집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4차산업 및 전자제조 관련 창업 5년 미만 기업으로 자체 제품 및 아이템을 보유한 강소기업 20개 ▲창업 3년 미만으로 전자‧IT‧4차산업 개발 및 제조 관련 스타트업 15개다.

 

모집 분야는 전자개발, 전자제품 제조 분야 등이다. 제조‧제품 개발이 아닌 단순 판매‧유통 관련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용산Y밸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내 4차산업 등 미래산업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현재 전자제품 유통과 AS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가 연구개발, 제조까지 이뤄지는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도약하는데 한 단계 더 다가서게 됐다”며 “AR, VR, 드론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겠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4094
  • 기사등록 2021-02-01 13:39:3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