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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서울 관광체험 쉬워진다...'원모어트립' 개편 - 서울만의 놀이‧문화 경험하는 ‘체험관광’ 콘텐츠‧정보 망라… 체험경제 시대 선도 - ‘양재 꽃시장 1일 플로리스트 체험’ 등 새롭게 발굴‧개발 관광상품 3개국어로 소개 - ‘드라마 속 로맨틱 명소’ ‘골목 속 숨은 맛집’ 등 100여개 이상 동영상 콘텐츠 제공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0-18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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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서울 체험관광이 더 쉬워진다. 18일 서울시는 '원모어트립' 홈페이지에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를 담아 포털사이트로 전면 개편해 19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원모어트립 웹

서울시가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체험관광상품 직거래 오픈마켓 사이트인 '원모어트립'을 서울의 체험관광 콘텐츠를 모두 담은 포털사이트로 전면 개편한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놀이와 문화를 경험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는 '체험관광' 시장을 활성화해 체험경제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체험경제'는 미국의 세계적인 경영학자 조셉 파인(B. Joseph Pine II)이 최초로 제안한 개념이다. 조셉 파인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는 농업경제, 산업경제를 넘어 이제 21세기 체험경제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기존 '원모어트립'의 판매·결제 기능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 플랫폼사의 영역으로 배치했다. 대신 체험형 관광상품의 발굴부터 상품화 지원 등 인큐베이팅, 판매 연결, 홍보·마케팅 등을 전담하는 '민관상생형 운영모델'로 전환한다.

새로워진 '원모어트립'에서는 △국내 최대 양재 꽃시장에서 1일 플로리스트 되기 △한복 모티브로 떡 장식하기 △1970~1980년대 산업화 스토리와 함께 서울 도심 뒷골목 탐험하기와 같이 서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50여개 체험관광상품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로 소개된다.


원모어트립 투어테이너

또 K-푸드, 패션&뷰티, 한류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100여개 이상의 동영상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드라마에 등장한 서울의 로맨틱 명소, 서울의 골목별 숨은 맛집, 케이팝(K-POP) 스타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한국의 겨울철 거리음식 등이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관광사업팀장은 "관광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서울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이 원모어트립 서비스 전환이 갖는 의미"라며 "체험경제 시대를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가 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브랜드 구축,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 일상을 체험하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놀라운 체험이 될 수 있다"며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서울,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서울관광을 서울시민, 업계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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