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민 '공연은 음악가를 키우는 음악학교다' 공연 - 가민 음악학교 ‘가을’, 10월 23일 저녁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0-16 21:14:23
기사수정

공연을 보여준다. 보여주면서 공연을 설명한다. 공연을 하게 연습한다. 공연을 하게 한다. 눈뜬 새들이 저마다 지저귀듯 우리도 음악하기 마련이다.


가민 음악학교 ‘가을’이 부제 ‘공연(장), 그것은 음악가를 키우는 음악학교다’로 10월 23일(화) 저녁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서 열린다.



흔히 음악가는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작곡가나 연주가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 중 하나로 음악을 찾아 듣고 즐기는 모든 사람 안에 포함되어 있다. 가민 음악학교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를 본받아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이미 자신이 음악가임을 깨닫게 한다.

공연장을 찾은 남녀노소와 함께 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즉석에서 펼친다. 한편 ‘음악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과 대답, ‘나도 음악가?’라는 숙제를 머리 맞대고 풀어 본다.

기본 공연 프로그램은 가민과 권정구 두오공연으로 ‘내 마음속 풍선’, ‘함박눈과 소낙비’, ‘여름의 태양’, ‘카라코람의 아이들’, ‘아리랑’, ‘When I dream (영화음악)’ 등을 선사한다. 단 위의 곡들은 어떻게 처음 생겨났고, 만들어졌으며, 악보가 음으로 태어나, 어떤 리허설과 반복, 수정의 과정으로 무대에 올랐는지를 보여준다.


피리, 태평소, 생황을 부는 가민 

피리, 태평소, 생황을 부는 가민은 공연과 음반 외에 다양한 나라 안팎 예술가들과 협업하고 교류하며 동서고금 음악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 그는 조선민족 전통음악가로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오가며 국제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교류와 멀티 아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음악과 실험예술에도 관심이 많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357
  • 기사등록 2018-10-16 21:14:2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