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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전주 대비 일 평균 환자 976.4→765명…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동참 효과 - 평일 수도권 이동량 11월 대비 19.4%, 전주 대비 2.4% 감소 - 코로나19 간호사수당 3배 인상, 1월 11일부터 적용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1-08 1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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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늘 1월 8일 제2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사회적 거리 두기 현장점검 추진상황, ▲코로나19 대응 지역책임관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1월 8일 0시 기준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5355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765명이다. 이는 지난주 일 평균 국내 환자 976.4명에 비해 211.4명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환자도 537.3명으로 감소했고,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227.7명으로 낮아졌다.

 

한편, 정부는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병상확보도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여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73개소 1만 398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8.4%로 861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7558병상을 확보 중이며, 가동률은 전국 55.1%로 339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07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대본은 환자 중증도에 따라 병상배정, 치료 등 의료 대응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자는 닷새째 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의료진에 대해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에 소속된 간호 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고 파견 인력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에 근무한 간호 인력에 대해 일 5만원의 간호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간호사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간호사 수당을 1월 11일부터 기존 수가의 3배 수준으로 지급한다.

 

중대본은 "한파 등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자주 환기하는 것도 어려워짐에 따라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여건이므로, 가족 간의 모임, 소규모의 지인 모임 등 모든 모임과 만남은 취소하거나 미뤄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에는 감기와 같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언제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주변의 가족과 이웃, 지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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