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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이후 대비한 일터혁신 추진한다…스마트공장・비대면업무 관련 컨설팅 강화 - 일터혁신 노사 참여・교육 확대 및 ‘찾아가는 현장지원단’ 신설 - 인증제 등을 통한 일터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역단위 일터혁신 확산 지원 등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0-12-21 14: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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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월 21일 월요일, 최근 4차 산업혁명・저출산 고령화 및 코로나19 등 환경변화 대비해 기업과 근로자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터혁신 추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그간 정부는 ‘일자리위원회 일터혁신 T/F’를 구성하고, 노사정 대표 및 관계부처와 함께 18차례의 본회의와 작업반 회의・현장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새로운 시대의 일터혁신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다.

 

노사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노동자의 삶의 질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일터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절실히 공감하고 일터혁신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산업현장의 활력을 증진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코로나19 등 급속한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으로서 기업 일터혁신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일자리위 연계 및 일터혁신 관련 사업의 방향을 점검하고 사업간 연계・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일터혁신 상시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터혁신의 기반을 확충한다. 온라인 ‘일터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정부 지원 연계사항 및 관련 사업소개 등을 공유・안내한다. 또한, ‘찾아가는 일터혁신 지원단’을 신설해 고용노동부 지방관서를 활용한 지역 내 ‘일터혁신 필요사업장 발굴-수준진단-컨설팅-이행’ 패키지 지원을 시범 추진한다.

 

다음으로는 노사 참여기반 일터혁신을 조성한다. 일터혁신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경영자(CEO)의 관심・참여를 제고하고 현장근로자・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일터혁신 아카데미 운영해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사참여・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일터혁신 컨설팅 연계를 강화하고 노사단체의 참여를 확대한다.

기업 건강진단 프로그램으로서 기업상황의 정확한 진단・해결 및 개선방안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영역의 확대 및 개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관련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컨설팅 확대 및 ‘안전한 일터 조성’ 지원 컨설팅을 신설하며, 내실화를 위해 컨설턴트 교육 강화 및 컨설팅 결과 평가 등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실천을 위해 스마트공장과 일터혁신 연계를 강화한다. 기술도입(제조혁신)과 일터혁신의 연계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 대한 일터혁신 지원・연계를 확대하고, 기업에 스마트기술 및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가 기술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과 숙련전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 및 비대면 근로 등 관련 컨설팅 비중을 확대하고, 지원금・기반시설 구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 신설을 통해 기업 작업환경・보건・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지원 사업(클린사업장 등) 연계 및 보건관리를 지원한다.

 

정부는 일터혁신의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터혁신 집중 육성 컨설팅 및 ‘찾아가는 일터혁신 지원단’ 등을 활용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일터혁신 히든 챔피언’ 300개 기업을 목표로 육성에 들어간다. 또한, 일터혁신 인증제를 운영해 산업・규모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비슷한 업종・규모의 기업들이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 및 지원한다.

 

지역단위의 일터혁신 확산도 지원한다. 지역 상생형 지역 일자리 및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일터혁신을 노력을 지원하고, 지자체 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단위 일터혁신 및 지역 내 기업 일터혁신 공동 교육과 훈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생산성이 제고되는 방향으로 일터에서의 혁신이 지속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노사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는 혁신의 방향에 대한 조언자이자 협력자로서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일터혁신 추진방향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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