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체육, 국내관광 분야에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잔액 인증 이벤트 '0말정산'을 오는 10일 목요일부터 18일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기본권을 향상하며, 시민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일 년에 9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이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의 문화예술, 체육, 국내관광 분야의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전화결제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카드 이용률이 전년의 동기간 대비 75.4%에서 68.4%로 낮아졌다. 이에 서울특별시는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문화활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약 29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30만명이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이벤트는 불용되는 카드 잔액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0말정산' 이벤트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5000원 미만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누리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플러스친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안전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위해 전화결제가 가능한 체육용품, 도서, 공예품 가맹점 리스트가 수록된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안내책자는 서울시 98개의 종합사회복지관과 425개 주민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서울문화누리 블로그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문화누리 가맹점은 ▲영상(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플레이) ▲음원 스트리밍(멜론, 지니뮤직, 벅스) ▲e-book(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온라인 취미 클래스(클래스 101, 클래스톡, Vible) ▲홈키트 문화체험(두굳두굳) 등으로 확대됐다.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누리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플러스친구 서울문화누리 챗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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