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보행자 안전 지킨다" 보행안전 새 기준 마련 -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과 MOU 맺고 보행안전 위한 대대적 합동캠페인, 교육 시작 - ▲보행자 배려 운행문화 정착 위한 교육 및 계도 강화 ▲보행안전 문화 확산 위한 캠페인 ▲보행안전문화 정착 관련 법령 정비 추진 등 상호 협력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1-11 09:28:04
기사수정

서울시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과 MOU를 맺고 보행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캠페인과 교육을 시작함과 동시에,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최근 PM·자전거·오토바이 등 새로운 이동수단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만, 제도적 미비와 실제 단속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PM은 휴대성과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이용 대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행 미준수로 사고 건수가 전년대비 168%로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보도 위에 무단으로 방치돼 보행자를 위한 보도 공간을 침해하고, 횡단보도 등 주요 통행 지역에서도 무질서하게 이용되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PM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행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화로운 교통 요건 구축을 목표로 이번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보행안전을 위한 제도와 안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10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PM 활성화 등 변화하는 교통 환경 속에서 지자체가 민·관·경이 협력체계를 마련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시도다. 전국에서 공유 교통이 가장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제도와 문화 정착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번 자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장, PM·자전거 업체 대표이사, 녹색어머니회 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보행자 안전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실감하는 일선 현장에서부터 교육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을 추진해 홍보에 나선다.

 

각 기관은 앞으로 ▲보행자 배려 운행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및 계도 강화 ▲보행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보행안전문화 정착 관련 법령 정비 추진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보행 문화 혁신을 도모한다.

 

공유PM, 자전거, 오토바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보행자 배려 운전교육 강화를 실시하고, 보행자를 위협하는 무단 운행에 대한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전거, PM 이용 안전교육과 보행자 배려 운전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행자 우선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학교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특히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이동장치, 오토바이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인명보호장구 착용, 면허증 소지, 교통신호를 준수하여 안전하게 타도록 교육하였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서울시 50플러스 등과 연계하여 체험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안전감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 학교의 유휴 교실을 확보하여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개설하고 학교 중심의 실질적인 교통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우리 서울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기준 10만명당 2.5명 수준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낮지만, 전체 교통사망사고에서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8.3%로 ‘걷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시민의 보행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음주운전, 인도주행 등을 강력 단속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사람 중심, 보행자 중심의 철학을 선언하며 보행공간 확충, 사고 저감,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보행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보행, 개인형 이동수단 등 녹색 교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서는 시민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서울만의 ‘보행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지=서울특별시)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1149
  • 기사등록 2020-11-11 09:28:04
%AF%BC%EC%9D%98+%EC%A0%95%EB%B6%80" style="font-weight:;color:#333333;">연말연시 겨냥한 ‘금연PT’ 공개…젊은 세대 금연 시도 높인다 12-01
  • 리틀엔젤스예술단, 세계 순회 60주년 기념공연 ‘HARMONY’ 개최 12-01
  •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19_83 .sel").click(function(){ $(this).attr("href",$("#simpleSkin19_83>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83>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