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호 기자
이해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당선됐다. 최고위원은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20대국회 후반기 지도부가 위와 같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45%가 반영되는 대의원 총 1만 5,745명중 11,832명(75.15%)이 참가했고, 역시 45%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71만 799명중 24만 6,496명(34.68%)이 참여했다. 일반당원과 여론조사는 각각 5%씩 반영됐다.
이해찬 후보의 합계득표율은 42.88%였으며, 송영길 후보는 30.73%, 김진표 후보는 26.39%를 얻었다.
최고위원은 박주민(21.28%), 박광온(16.67%), 설훈(16.28%), 김해영(12.28%) 순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여성배려 몫인 5위 최고위원은 남인순 의원이 8.42%로 7.94%를 얻은 유승희 의원을 앞서 당선됐다.
이해찬 신임 민주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신임최고위원에게는 축하를, 낙선한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면서 원팀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한달 간 전국을 돌면서 더커지고, 더 강해진 우리다의 힘을 확인했다”며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폐청산으로 촛불정신 발현에 앞장서겠다”며 “민생안정에 집중하기 위한 연석테이블과 수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위한 당정청 협의를 공고히하겠다”고 밝혔다.
또 야당에게는 “진솔한 자세로 꾸준히 대화하겠다면서 ”5당 대표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민생경제는 민주당만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20대 후반기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중반기를 함께하면서 2020년 21대 총선을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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