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유럽, 코로나 이후 정보통신기술 표준의방향을 모색한다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10-13 14:22:56
기사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비일상 시대 선도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표준의 역할’을 주제로 ‘글로벌 ICT 표준 콘퍼런스 2020’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행사는 국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동향 및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표준기술 세미나, 표준/특허 성공사례 발표회 등 전체 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 ICT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다가오는 스마트 사회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오늘은 유럽 집행위원회 제라드 드 그라프 국장과 과기정통부 이진수 과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유럽의 디지털 단일시장 정책과 한국의 디지털 뉴딜정책을 소개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최영해 회장의 개회사와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의 환영사로 개막식을 시작했다.

개막식 시상식에서는 충남대학교 김남 교수와 세이브에너지 이영관 대표 등 6명이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및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올해 우수 포럼 및 대학으로 선정된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과 순천향대학교 등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첫째 날 오후에 개최되는 ICT 표준기술 세미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비일상 시대 이후 ICT 표준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5세대 네트워크 표준기술, 지능정보 기반 융합 서비스 표준화,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 관련 현황 및 전략 등을 공유한다.

10월 14일 오전에는 정보통신 표준 연구개발사업 성과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제정한 우수표준을 소개하고 6세대 이동통신 연구개발 등 표준특허 중심의 R&D 기획 사례 등을 공유하는 ICT 표준/특허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오후에 개최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국제공동 워크숍에서는 ‘다가오는 스마트사회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유럽 집행위원회 토니 드-코스터 자문위원이 유럽의 그린·디지털 전략을, 과기정통부 하준홍 팀장이 6세대 이동통신 연구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 보호, 대표적 융합서비스인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한 유럽과 한국의 정책적, 법적, 기술적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0월 15일에는 글로벌 표준화기구 협력 워크숍을 개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합동기술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파통신, 인공지능 융합기술, 차세대보안 분야의 표준화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10월 16일에는 ICT 표준화 전략맵과 포럼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한 표준화 전략과 시장중심의 사실표준화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ICT 표준화 포럼의 표준기술을 활용한 구현 및 사업화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며 우수 ICT 표준개발 성과, 표준자문 성공사례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증강·가상현실 형태로 참관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대변화가 의료, 교육, 유통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로의 신속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융합분야에 대한 표준 개발, 글로벌 표준화 경쟁력 확보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0205
  • 기사등록 2020-10-13 14:22:5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