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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2022년 대입...수능 중심 '정시 모집비율 확대' 권고 -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상대평가, 영어·한국사 절대평가인 기존 평가체제 유지

오종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8-08 1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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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장

국가교육회의가 올해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입 제도에서 수능 전형 중심의 정시 모집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은 정하지 않았으나, 현행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하면서, 대학의 설립목적과 학생 수 감소 등의 상황을 고려해 적용 제외 대상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 권고안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가 진행한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권고안을 논의하고 이를 국가교육회의가 심의·의결했다.


수능 평가방법으로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상대평가,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인 기존 평가체제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에는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수능과목 구조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이 포함되면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활용할 때 선발 방법의 취지를 고려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로부터 넘겨받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대입개편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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