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퇴원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입원했던 전 목사는 이날 퇴원 직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신영복에 대해서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했다”며 “(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면 광화문 집회를 그만두겠다. 사과를 안 할 거면 대통령을 그만둬라”고 비난했다.
이어 “재개발을 선동해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하며,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사건을 우리에게 뒤집어 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며 “바이러스를 가지고 범죄행위를 감추지 마라”고 했다.
전 목사는 “난 정치가도 아니고, 사회운동가도 아니다. 선지자 중 한 사람”이라며 “선지자는 국민이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하나님과 역사와 진리 앞에 잘못된 것은 책망한다”고 했다.
이어 “한 달 동안 지켜보다가 한 달 뒤부터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 순교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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