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10월 개최…서울 곳곳 '틈새건축' 조명 - 서울시, 15일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총감독 송규만 홍대 건축도시대학장 위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4-13 14:37:36
기사수정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의 대표적 건축문화 축제인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민청 등 서울시청 일대에서 15일간 열린다.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과 전문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09년 시작됐다.
행사 개최장소 위치도 1979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서울시건축상’을 중심으로 서울시 우수 개별 건축물을 발굴하고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 및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틈새건축’이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적 건축물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이 반영된 주거, 문화, 공간 등 곳곳의 다양한 ‘틈새건축’을 조명한다.

마포문화비축기지 같이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은 공간, 버려진 작은 공간을 활용한 협소주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등장한 공유주택과 공유오피스 등이 바로 이 ‘틈새건축’의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

서울시는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어갈 총감독으로 송규만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학장을 위촉하고 올해의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송규만 교수는 전통적인 건축 설계부터 시각정보·제품·인테리어 디자인, 공간브랜딩까지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다.

제품 디자인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 7년 간 ‘UIA 세계건축가 100인전’ 전시총괄큐레이터를 역임하고 후학 양성에 힘쓴 공로로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규만 총감독은 “그간 경제적 양적성장으로 건축의 예술성이 주로 강조됐다면 올해는 건축 분야에서의 크고 작은 틈새에 주목, 시민들이 체감·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서울시민들의 시선에서 시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다뤄 건축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진정한 건축문화축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서울시건축상 시상식/ 전시 총감독 주제전 올해의 건축가 특별전 연계 전시 건축문화투어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 강연 등이다.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건축상 :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과 주요 이슈 등을 반영해 공모 분야를 정할 예정이다.

5월 중 일반부문과 대학생부문을 각각 공모해 7월 중 공모 마감·심사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시민 엠보팅으로 수상작을 가려보는 시민공감특별상도 수상 분야에 포함된다.

총감독 주제전 : 서울건축문화제 주제 ‘틈새건축’과 관련해 총감독이 기획하는 전시다.

올해의 건축가 특별전 :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건축상’ 대상 수상자에게 전시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는 '19년 서울시건축상 대상 수상작 ‘문화비축기지’ 설계자 허서구 건축가가 특별전을 기획한다.

연계 전시 : 시에서 추진하는 건축문화사업인 ‘건축스토리텔링 공모전’, ‘한강건축상상전’, ‘건축문화 활성화 공모사업’ 등의 우수작을 비롯, 건축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건축관련협회, UAUS 등과 협력해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연계 전시를 기획한다.

‘건축문화 활성화 공모사업’의 경우 다양한 건축문화 사업이 연중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됐다.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주택, 공유주택, 협소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주거문화와 주거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공간을 새롭게 활용·운영한 사례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호응이 높았던 건축문화투어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된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은 대형 건축사사무소 위주였던 참여 업체를 중소형 사무소까지 확대해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소개한다.

또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같이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로 ‘제38회 서울시건축상’ 공모, ‘여름건축학교’가 진행된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본 행사가 열리는 10월엔 코로나19 사태가 모두 진정되길 바란다.

서울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행사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축문화는 쉽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며 관심 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삶의 일부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소개해 모두 함께 즐기는 진정한 서울시민의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8930
  • 기사등록 2020-04-13 14:37:3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