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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40년간 단절 옛 성동구치소에 700세대 '신혼희망타운'… 설계공모 - 서울시-SH공사, 약 8만4천㎡ 부지 주변 지역에 열린 주거·문화·업무단지 조성 구상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2-04 14: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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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남은 산업화시대 마지막 교정시설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주거·문화·업무가 어우러지고 주변 지역에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40년 간 기피시설로 남아있으면서 오랫동안 지역침체의 원인이 됐던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동구치소는 1977년 개청 이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17년 6월26일까지 40년 간 서울 동북지역의 미결수 수용을 주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구치소 부지의 소유권은 '18년 3월 법무부와의 재산교환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이전됐다.
대상지 위치 총 83,777.5㎡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포함해 총 1,300세대의 공공·민간 주거단지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 같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핵심적으로 ‘신혼희망타운’은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 모두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이다.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학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

'21년 하반기 착공 목표다.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도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된다.

또, 구치소 부지와 그동안 단절됐던 주변지역을 잇는 보행로도 새롭게 생긴다.

특히 이 일대는 오금역과 걸어서 2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설계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로 총 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설계하는 내용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포함 총 1,300세대 주택공급이 결정됨에 따른 것이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그간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1차 심사에서 우수한 설계안을 제안한 5개 팀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5개 팀에 대한 세부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3개월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운영위원회를 운영해 공모설계 지침을 검토·작성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 채택을 위해 도시·건축·주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완료했다.

최종 당선작을 포함해 최대 5개 입상작을 선정해 총 1억원 범위 내에서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H공사 홈페이지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토지소유주인 SH공사는 소유권 이전 이후 '18년 5월부터 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한 부지 전체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 수립을 완료하고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부지에 대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신혼희망타운 외 공동주택부지는 개발 가이드라인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후 민간에 매각 공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공공기여 부지는 시가 직접 시설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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