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막차 연장, 소외이웃 지원···서울시, '설날 종합대책' 추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15 16:08:35
기사수정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5대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팍스뉴스DB)[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서울시가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5대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3일부터 28일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나눔, 편의, 물가 5개 대책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다중이용시설‧취약시설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달 새롭게 시행하는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통하여 적극적인 시민 보호 활동을 지원한다.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하여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자연재난․화재․붕괴 등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을 통해 설 연휴 중 귀성‧귀경‧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귀경 인파가 몰리는 25일, 26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는 23~27일에 평시보다 19% 늘려 운행한다. 심야 시간에는 올빼미 버스 9개 노선 72대와 심야 전용 택시 3천여 대를 운행한다.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활발한 지역사회 나눔 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급여)가구 설 명절 위문품비(1가구당 3만원) 지급대상은 3천여 명이나 늘어나 총 16만 6천여 가구를 지원한다.

 

추가로,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추진한다. 사과, 배, 배추, 조기 등 9개 설 성수품을 10% 추가 반입해 공급안정을 유도하고, 11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여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제고한다.


그리고 연휴 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1,712개소와 약국 2,651개소 등 4,363개소가 문을 열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설날을 맞아 시민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256
  • 기사등록 2020-01-15 16:08:3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SG 최정,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 신기록…1천381개 최정(SSG 랜더스)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볼넷+몸에 맞는 공) 신기록(1천381개)을 세웠다.최정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상대 불펜 구승민에게 볼넷을 얻었다.최정의 개인 통산 1천33번째 볼넷이다. 개인 통산 볼넷 부문에서 최정은 5위다. .
  2. 북한,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서울·경기 낙하 주의"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
  3. 여야의정 협의 '시작'에 의사들 "대통령·복지부 사과 먼저 해야" 정부와 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의사 사회에서는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대통령이 사과 먼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의료계와 대화에 최소한의 진정...
  4. 방통위 126시간 vs 국회 98시간…직원들 피로 호소 지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어느 때보다 정쟁 한가운데에 서게 되면서 국회 일정도 전례 없이 급증했다.내부적으로는 위원장 직무대행부터 과장급 직원들까지 정부과천청사만큼이나 국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피로도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화를 고리로 세 번의 방통위원..
  5. 이재명과 김두관을 생각한다 김두관은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시원하게 미역국을 마셨다. 그럼에도 그는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건전한 공론 형성에 필요한 성가신 등에 역할을 자청했듯이 작게는 이재명의 오만과 허세와 방심을 막기 위한, 크게는 민주당의 건강한 내부 경쟁의 존속과 지속적 외연 확장을 위한 메기 역할을 자임해야만 옳다. 그는 진짜 대통령과 여의...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