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서울시와 ㈜한독이 함께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기억다방’ 캠페인을 펼친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치매 환자가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로, 20일부터 시작하여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비며 치매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신청사 4층 시민건강국 집무실에서 ‘기억다방 협약식’을 개최하고 ㈜한독과 치매 걱정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예방 캠페인 ‘기억다방’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 이어 10시 30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한독이 함께 ‘기억다방’ 런칭 행사 및 권역별 ‘메모리데이’를 진행한다.
광장에서는 서울시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기억다방’내 치매 전문상담을 비롯해 치매예방 OX 퀴즈 등 다양한 치매예방 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한독은 기억다방을 활용, 오는 7월말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시민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 치매예방 공동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억다방 캠페인 홈페이지를 오픈 및 사전 온라인 바이럴 영상 제작으로 시민들의 온라인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시민들은 기억다방을 서울시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여 시민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며 더 이상 숨기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가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 민·관이 협력해 기억다방 치매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며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및 사회구성원으로 역할과 참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확산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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