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아트센터 광장 전경. (사진=광진구)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광진구의 낡은 광장이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광진구는 노후화된 나루아트센터 광장을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이를 기념하는 ‘나루아트센터 광장 개선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전했다.
27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및 광진구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식 퍼포먼스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루아트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한 이래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제공하면서 광진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광장 시설의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이번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구는 누수로 인해 겨울철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던 분수 시설과 노후 및 파손된 나무데크를 철거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화강석과 현무암, 우천 시 빗물이 쉽게 투수되는 투수블록으로 바닥을 시공했다.
아울러 버스킹 공연과 작품 전시 등 상시 문화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점자블록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쉼이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 나루아트센터 광장이 광진구의 또다른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루아트센터가 광진구 문화예술의 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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