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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콜롬비아 첫 女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 박원순 서울시장, 라미레스 부통령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12-16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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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7월 콜롬비아 보고타 방문시 예방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을 16일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서울시는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은 이전 만남에서 박원순 시장이 소개한 서울시 우수정책들에 큰 매력을 느껴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 (사진=서울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은 무역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박원순 시장은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와 콜롬비아 주요도시간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또한 서울시의 우수정책인 스마트도시, 스타트업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약속했다.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은 박원순 시장에게 콜롬비아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의 새로운 대표적 랜드마크인 서울신청사와 남산타워 점등행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이 7월 콜롬비아를 방문한 이후 보고타에서 열린 케이팝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보고타 청소년을 8월 30일과 9월1일 양일간 열린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초청하여 공연 기회를 마련해줬고, 세계 과학경진대회에 참석차 방한한 콜롬비아 과학영재들에게 디지털시장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면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콜롬비아의 주요도시간 교류협력 증대에 큰 역할 기대할 수 있는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한편,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한 명예시민증 수여는 올해 12번째이며 라미레스 부통령은 콜롬비아 고위급 인사로서 첫 명예시민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는 3.1절 100주년이자 콜롬비아 독립 100주년”이라며 “양국 모두에게 뜻깊은 해이며, 콜롬비아와 한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서울시와 콜롬비아간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자매·우호도시인 보고타, 메데진 등 콜롬비아 주요도시간 실질적 교류협력의 깊이가 더 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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