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 그룹 출범 14주년 맞아 ‘넥스트 2030 경영원칙’ 선언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2-02 15:20:41
기사수정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그룹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넥스트 2030 경영원칙'을 2일 선포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 1일에 출범한 하나금융그룹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위한 3대 경영원칙을 천명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하나금융그룹, 미래를 코딩하다'라는 주제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직원 대표가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키워드를 코딩하는 세리머니도 열렸다.


김정태 회장은 “우리 앞에 새롭게 다가 올 10년은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고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라며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그룹 경영원칙을 재정립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이익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Reset)하며 이를 위해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축(Rebuild)하되, 이는 몰입과 소통, 실행을 통해 게임처럼 즐겁게(Game)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Reset, Rebuild, Game이라는 3대 경영원칙을 통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새 경영원칙 선포와 함께 그룹 출범 이후 사용해 오던 경영 슬로건인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내년부터 고객과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변경키로 했다.


또 새로운 경영원칙 선포를 계기로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768
  • 기사등록 2019-12-02 15:20:4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