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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웨어러블 야심’…스마트밴드 출시 - 스마트폰 알림 연동· 연인 간 하트 전송 등 기능 제공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5 1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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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상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6일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의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알림, 분실방지 등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밴드는 7.6mm의 얇은 두께에 20.5g의 가벼운 무게로 24시간 착용 가능하다. 곡선형 본체와 이와 연결된 링 구조로 여성의 가는 손목에도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 SK텔레콤이 오는 6일 출시하는 '스마트밴드'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까지 SK텔레콤의 이름으로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는 없었지만 이번 웨어러블 기기는 SK텔레콤과 중소기업의 협력 하에 출시하게 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밴드는 1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설계됐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버튼을 1번 누르면 메뉴가 전환되고, 길게 누르면 폰찾기 기능이 실행된다. 버튼을 연속해서 2번 누르면 하트가 연인에게 전송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주요 기능은 '라이프 스코어' 관리, 스마트폰의 전화·문자·소셜네트워크(SNS)·메일 알림, 연인 간 하트전송, 스마트폰 분실 방지, 운세, 기념일 알림 등이다. 이달 중으로 셀카 리모컨 기능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대부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단순히 활동량과 수면정보를 측정한 반면, 스마트밴드는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 등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라이프 스코어 목표를 유기적으로 조정해 준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며칠간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혹은 여성이 생리중인 기간에는 운동량을 조정할 것을 권하는 방식이다.

특히 연인간 하트 전송은 밴드의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커플밴드로써 스마트밴드가 새로운 개념의 커플링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밴드의 충전기는 삼각형 형태로, 충전 시 탁상시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범용직렬버스(USB) 충전 포트가 적용돼 있다.

스마트밴드의 가격은 69000원이다.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밴드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6월에는 아이폰 운영체제(iOS)에도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밴드는 패션화하는 스마트 기기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며 "향후 데이터를 축적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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