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고대인상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경영·80학번)과 윤제균 영화감독(경제·90학번)이 수상한다.
고려대학교는 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고려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각종 상을 수여한다.
특별공로상은 심상기 서울 미디어그룹 회장(법학·55학번), 사회봉사상은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숨을 거둔 고(故) 전수영 단원고 교사(국어교육·08학번)가 선정됐다.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크림슨 어워드는 경영대 여학생 1호 졸업생 전윤자씨, 정유근 대양상선 사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등 3명이 받는다.
2014학년도 2학기 학부강의 담당 교수 중 학기말 수강자의 강의평가에서 평균점수가 상위 5~10%에 드는 교수 135명(강좌 146개)은 석탑강의상을 받고 직계가족 중 5명 이상이 고려대 교우이거나 3대가 고려대 교우인 사람은 고대가족상을 받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이 선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