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영 폐조선소를 랜드마크’로…대국민 도시재생 공모전 - 25일부터 관광·이야기 등 주제별 공모…전문가 대상 국제공모작 오는 9월초 발표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8-05-28 13:17:32
기사수정


▲ 통영 폐조선소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반 국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부터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에 먼저 시작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일반 아이디어 공모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상징물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교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이며, 이외에도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이고, 상금은 1등 1팀에 1,000만 원, 2등 4팀에 500만 원, 3등 10팀에 100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주요 국책사업에 전 세계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표적 사업지인 통영에서 일반인의 상상력과 지혜를 모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는 설계경쟁에 참여할 팀이 25일 확정·발표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관련 업체의 많은 관심 속에 총 20개 팀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가 실행가능성, 아이디어 우수성 및 팀 구성 적정성 등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7개 팀을 엄선했다.


지명 초청된 팀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세계적 문화·관광·해양산업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 국제공모와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통영 폐조선소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통영 도시재생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실제 공모에도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726
  • 기사등록 2018-05-28 13:17:3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2.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3. 2월 자동차 산업 생산·수출·내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 역대 2월 최대 수출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발표한 2025년 2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서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 실적이 역대 2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2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35.2만 대로, 2014년 2월(36.1만 대) 이후 11년 만에 35만 대를 넘어섰다. 수출도 17.3% 증가한 2...
  4. 인천 토지거래허가 해제 후 부동산 시장 '안정세' 유지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한 4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 없이 안정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제된 지역은 계양테크노밸리(8.40㎢), 대장지구(0.72㎢), 검암역세권(6.15㎢), 구월2 공공주택지구(8.48㎢)다. 각 구역별 해제 직전 3개월과 해제 후 3개월간의 ..
  5. "배달을 땡기면 혜택은 플러스"… 서울시,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본격 추진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는 2% 이하의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 및 페이백 프로모션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여 공공배달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