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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영업익.당기순익 전년比 36%·206%↑ - 마케팅 비용 8.6% 감소 효과..매출은 소폭 하락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8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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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6.7%, 206.4%씩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 1분기 매출 2조5560억원, 영업이익 1547억원, 당기순이익  82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데는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이후 시장 안정화가 계속되고 있어 올 1분기 마케팅비용이 감소에 따른 결과다.

LG유플러스는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36.7%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LG유플러스가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5038억원으로 전년동기 5511억원보다 8.6% 줄었고, 직전분기인 2014년 4분기 5182억원보다 2.8% 줄었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과 관련 LG유플러스 "4분기 일회성 수익 소멸 영향과 1분기 영업일수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다"며 "단말수익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무선 수익의 경우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1조2986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질적 가입자 성장과 가입자당월매출(ARPU)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879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7%로 전년 동기 대비 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선 서비스 수익도 홈 상품의 호응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올랐다. 1분기 7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tv G 4K UHD', 'U+tv G woofef', 'U+光기가' 등 홈 상품 진화를 통한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하는 한편, 가족형 유무선 결합 상품 '한방에 홈(Home)' 서비스 등의 출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1분기 설비투자비(CAPEX)는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전국망 구축 완료 및 네트워크투자절감 활동 등으로 2382억 원을 집행, 전년 동기 대비 60.1%, 직전 분기 대비 49.6% 감소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 컨텐츠 강화 등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성 개선 등 비디오 LTE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사물인터넷(IoT)분야에서도 홈 IoT경험 확산과 동시에 지능형 차량정보, 보안, 에너지 등으로 IoT 영역을 확대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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