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R&D에 184억원 지원 - 해외시장 진출 등 기대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7 13:53:58
기사수정

정부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을 상용화해 해외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대학·출연() 등이 보유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이 사업화·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R&D 예산중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신설해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53% 증가한 184억 원으로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32) 외에 올해 초 112개 과제를 접수 받아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평균경쟁률 3.91)했으며 협약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10억 원 이내의 R&D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대표적인 과제로는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 개발''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 개발' 등이다.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는 기존 철로 주변의 기름 누유 등으로 오염된 자갈을 물로 씻는 습식세척방식을 개선했다. 모래 등 미세입자를 뿌려 오염된 부분을 깎아내는 건식세척방식의 장치와 처리공정을 개발하는 것으로 습식세척방식 대비 50%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는 터널 내에서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전기집진장치로 처리하던 방법을 개선했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터널 내 환경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LH(한국주택토지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893
  • 기사등록 2015-04-27 13:53:5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