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KBS측이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장동민의 하차를 결정했다.
KBS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을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한다"며 "5월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생존자 A씨는 장동민이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생존자에 대해 "오줌을 먹고 살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