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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브라질 최대 철광석 업체와 20억불 금융지원 협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6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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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제와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무릴로 페헤이라 발레 사장과 만나 20억달러 상당의 금융지원 협력 및 발레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무릴로 페헤이라 발레 사장이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했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같은 날 브라질리아에서 현지 국영은행인 브라질은행과 10억 달러, 최대 민간상업은행인 이타우 유니방코와 5억 달러, 외국계은행인 방코산탄데르 브라질과 5억 달러의 '전대금융 협력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출입은행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은행은 수출입은행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 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금융기법이다. 현지은행과 현지기업은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장기 자금의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덕훈 행장은 "이제 중남미 전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수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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