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2분기부터 자산시장 중심으로 회복세가 옮겨 갈 것이라며 올해 2분기 GDP 경제성장률이 1.0% 이상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재부 등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제주 서귀포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관광산업활성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 최경환 부총리가 원희룡 제주지사와 무공해 녹차잎을 따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다만 최 부총리는
"상반기 경기 상황 전반을 점검한 뒤 하반기에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
"며 원론적이지만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가능성도 남겨 뒀다
.
그러면서
"추경을 하겠다 안하겠다 말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며
"다양한 방법의 경기대응방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고 강조했다
.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현재는 과거와 달리 저성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며
"세수 부족 문제도 성장률에 달려있다
"고 설명했다
.
최근
900원에 근접한 원
-엔 환율에 대해선
"환율은 시장 흐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며
"한 방향으로 급격하게 쏠릴 때는 정부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
"이라고 밝혔다
.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제주를 방문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며
"올해 상반기 중 관관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