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앤 커린치 지음·황선영, 조병학 옮김·인사이트앤뷰·1만4000원
우리는 매순간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동료관계, 비즈니스, 연애, 가족관계…그렇다면 이 모든 관계가 진실로만 이루어졌을까? 그리고 이 모든 것 중 가장 진실한 것은 무엇인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과 실제 진실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같은 사실을 경험하고도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기억한다면 과연 진실은 어떤 것인가?
이 책은 진실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탐구하고, 사실간의 연결점을 찾아 객관적인 진실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친다. 특히 다양한 정보원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원과 심리적, 감정적 유대관계를 만들어내는 기술들을 상세하게 다룬다. 관계의 기술은 모든 정보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상대가 누구이며 어떤 상태인지 등에 따라 다르다. 1부에선 어떻게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지를 다룬다. 2부에선 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정보원이나 적대적인 정보원을 어떻게 다뤄야 하며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가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미중앙정보국(CIA) 비밀공작요원 출신인 저자는 그간 인간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질문의 힘', '거짓말의 비밀' 등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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