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담보융자 절차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10일만에 융자금을 받을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의 '정보통신응용기술 개발지원사업' 명목으로 지급되는 기술담보융자는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금까지 4단계 절차를 거쳐 지급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술보증기금의 평가만으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심의회 절차를 생략하고 3단계 절차만으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미래부는 자금지원 절차가 줄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2개월 가량 걸리던 기술담보 융자가 앞으로 10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전체 융자금 600억원 가운데 80% 가량인 480억원을 기술담보로 융자해줄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앞으로 기술담보융자 절차 간소화같은 작은 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조경제 주역인 정보통신기술(ICT)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 대박, 기술대박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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