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채권상장잔액 1500조 돌파 - 1000조 넘어선 지 6년만의 성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7 16:44:50
기사수정

한국증권시장에 상장된 채권의 상장잔액이 1500조원을 돌파했다. 1000조원을 넘어선 지 6년만의 성과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채권상장잔액이 1502조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채권상장잔액이란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채권의 발행 총액을 말하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있던 2009년에 1000조원을 돌파한 뒤 6년 만에 1500조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 기간동안 상장종목수는 9698개에서 12047개로 24.2% 증가했다. GDP대비 상장잔액의 경우 2005년말 78.4%에서 20154월 현재 100%까지 상승한 상태다.

채권상장잔액이 증가한 것은 국내 경제규모(GDP)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2005919조원이던 GDP는 지난해 1485조원으로 확대됐다. 이 기간 상장잔액은 722조원에서 1502조으로 늘었다. 경제성장에 따라 자본시장에서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증가한 것이다.

채권의 종류별로는 국채 발행이 2005224조원에서 지난해 523조원으로 134% 증가했으며, 회사채도 이 기간 169조원에서 352조원으로 109% 증가했다. 공공사업과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국채발행 증가와 기업들의 저금리 자금조달 수요 증가에 따른 회사채 발행증가 현상이 함께 일어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302
  • 기사등록 2015-04-17 16:44:5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