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가 16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철강업계에서 장기간 유지되던 일관 제철기업으로써 독점적인 경쟁 지위가 약화됐다"며 "국내와 중국 등의 증설투자로 철강재 공급은 늘고 철강재 수급 여건이 떨어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수익창출 능력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신용등급 하향 이유를 밝혔다.
포스코플랜텍과 포스코건설 등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도 재무 부담 우려로 작용했다.
나이스신평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의 연결 순차입금은 2013년 말 19조2000억원에서 지난해말 22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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