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 길에 오르는 것과 관련, "대통령이 계시지 않는 동안 국정을 철저하게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의 중심에 선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총리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하는 도종환 새정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여당 내 일각에서도 이 총리에 대한 사퇴 불가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당내에선 여러 말이 있을 수 있다"면서 "경청하고 있다"고 사퇴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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