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늙어버린 로미오, 젊은 줄리엣에게 '사랑을 묻다' - 연극 '사랑을 묻다!' 5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5 18:27:34
기사수정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던 중년 남자가 점점 로미오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사랑을 묻다!'가 17일부터 5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사랑을 묻다'는 주인공 명호가 현실과 허상을 극중극 형태로 넘나든다. 시간강사인 명호는 삶에 지쳐있다. 50대인 그는 20대 때 행복한 연극무대를 기억하며 남몰래 '로미오와 줄리엣'공연을 준비한다. 명호는 연극을 연습하면서 점점 자신과 로미오를 동일시 한다. 명호는 극중 로미오처럼 현실에서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 선희를 줄리엣과 동일시하며 사랑에 빠진다. 명호는 이 감정이 연극 속 로미오의 감정인지, 실제 자신의 감정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작·연출 손기호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눈 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감포 사는 분이, 덕이, 열수', '복사꽃지면 송화 날리고'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우리주변의 사소한 이야기 속에 자신만의 연출 기법과 색채를 작품에 녹여내 관객이 보다 가깝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손기호는 늙은 로미오 명호가 세상의 금기에 부딪치면서 자기 자신과 삶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을 담은 '사랑을 묻다'로 2013년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했다. 2015년 서울연극인대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용준이 주연을 맡았다. 성여진, 우미화, 조주현, 나종민 등이 출연한다. '사랑을 묻다'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6124
  • 기사등록 2015-04-15 18:27:3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